블리즈컨 2007

첫날 아침, 기대감에 가득 찬 수천의 플레이어들이 블리즈컨 2007 출입구를 통과했습니다.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를 뜨겁게 달구었던 그 에너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첫째 날 하이라이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이 발표되고, 리치 왕의 분노 게임플레이 동영상이 상영되었을 때 컨벤션 홀에서는 환호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는 특별한 첫날의 시작이었을 뿐입니다.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고 그들의 움직임을 숨죽여 지켜보며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III,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토너먼트를 관람했습니다. 한 관람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해 보니 정말 멋지네요. 저도 저들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춘 플레이어가 돼서,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방음 장치가 된 무대에 올라가 보고 싶어집니다.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니까요.”

블리즈컨 2007의 첫 번째 날을 빛낸 또 다른 특별한 순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설계에서 스타크래프트 II의 싱글 플레이 캠페인, 그리고 게임 업계에서 직장을 얻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 개발자와의 토론회였습니다. 한 참석자는 “공격대 및 던전 토론회에서 플레이어들이 어려운 질문을 많이 던졌는데요, 티골은 그 질문들을 전부 명료한 대답과 함께 재치있게 받아넘겼습니다. 정말 게임에 대한 열정이 풍부한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동료 게이머들과 공감을 나누며 하나의 덩어리로 녹아드는 것이야말로 블리즈컨 최고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전 처음 본 사람과도 격식을 차리지 않고 오랜 친구처럼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여긴 정말 나랑 맞는 장소라고 느껴지지 않겠어요? 여기 있는 건 정말 기분 좋아요. 같은 열정을 공유한 사람이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여기 있는 모든 이와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이죠.”

블리즈컨 첫째 날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행사장에 충만했던 놀라운 에너지가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빕니다. 게이머의 열정을 저희와 함께 나누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둘째 날 하이라이트

둘째 날 아침, 혹시나 어제 놓쳤을지도 모를 행사장을 찾아 돌아다니는 참가자들의 흥분과 열기가 에너하임 컨벤션 센터를 가득 채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II와 리치 왕의 분노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장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게임 내의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전투를 조금이나마 현실에서 느껴볼 수 있는 가상 기마전투 행사장, 손대지 않고 기계 엘레크 타기 행사장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개발자와의 토론회는 이날도 역시 커다란 관심을 모았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 시간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II를 자세히 살펴보고, 블리자드의 여러 개발팀 구성원에게서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이템 및 직업 토론 시간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은,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에서 전문 기술 전반에 대한 계획, 또한 새로운 전문 기술인 주문각인에 대한 계획을 전반적으로 밝혀 관중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워크래프트 영화 토론 시간에는 블리자드와 레전더리 픽처스 양 사의 대표가 현재까지의 영화 제작 진행 상황과 워크래프트 게임 세계를 화면에 옮기는 데 있는 난제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행사가 끝날 때, 토론회에 참가했던 분들께는 텔드랏실이 그려진 영화 스토리보드가 한 장씩 증정되었습니다.

이날 참가하신 분들은 특별한 설명회, 다양한 게임 시연과 토너먼트 경기 등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트레이딩 카드 게임 또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노련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 플레이어들에게서 덱을 구성하는 방법이나 일반적인 전략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승리를 거머쥔 분들은 트레이딩 카드 게임 부스터 팩이나 콘솔 게임 신상품 등 멋진 선물을 받았습니다. 워크래프트 III,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도 이날 종료되었습니다. 현장을 이틀 동안 뜨겁게 달구었던 모든 행사는 제이 모어가 사회를 맡고 ‘70레벨 정예 타우렌 족장’과 ‘비디오 게임스 라이브’가 공연을 펼친 폐막식을 끝으로 그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게이머 여러분이 블리즈컨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 수많은 분과 한 장소에서 함께 하는 느낌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함께 한 시간은 짧았지만, 이 특별한 주말에 게임을 향한 열정으로 뭉친 모든 이의 우정은 영원할 것입니다.

BlizzCon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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